유방암 검사 정확도가 높은 검사는?

여성암 1위 암이 바로 유방암 입니다.  여성암환자 5명 중 1명꼴로 발생해 흔한 암이지만 조기 발견 및 암치료 법 발전으로 10년 생존율이 88% 이상입니다. 그러나 암 진행 정도에 따라 유방암 1기는 생존율 99%이지만 4기의 경우는 30% 밖에 되지 않습니다. 결국 얼마나 빨리 조기에 발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유방암 발견에 가장 좋은 검사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유방 X-RAY(엑스레이) 촬영 검사 한계

 

국가 암 검진에서는 2년마다 40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 촬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방 촬영은 유방을 엑스레이 촬영하여 방사선을 이용해 위아래와 양옆으로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유방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 중 유선조직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 유방 속의 밀도가 높은 유방을 치밀 유방이라고 하는데,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 촬영으로 검사에 한계가 있습니다. 

 

출처 정신의학신문

이러한 부분은 유방 조직이 밀집되어 있어 유방 촬영으로는 종양이나 다른 질병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일수록 치밀 유방이 심하기 때문에 유방 촬영의 정확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유방 초음파의 중요성 및 조기 유방암 발견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40세 이상인 분들, 특히 치밀 유방이 있는 분들에게는 2년에 한 번씩 유방 초음파를 함께 권장되고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는 유방의 내부를 소리파장을 이용해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유방 촬영이나 초음파에서 발견된 유방 결절은 C2~C5로 분류되며, C4 단계에서는 암이 일부 의심되어 적극적인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출처 새해나의원

 

유발 촬영만으로 유방암을 모두 발견 한다?

국가 유방암 검진, 즉 유방 촬영만으로 조기 유방암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는 오해를 가지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방 촬영은 약 70% 이하의 유방암만을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치밀 유방이 있는 경우에는 초기 유방암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한 국내 연구에서는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들 중 약 0.3% 이내의 조기 유방암이 초음파로만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1cm 이하의 크기를 가진 조기 유방암이었습니다.

(유방촬영술에서 치밀유방조직을 갖는 무증상 여성에서 시행한 선별 유방 초음파검사의 유용성/대한유방검진학회지 2005;2:9-14)

 

따라서 본인이 유방 촬영상에 치밀 유방이 있는 경우, 특히 40대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유방 초음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조기 유방암 발견에 훨씬 유리함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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